광개토대왕릉비는 414년 고구려 장수왕(재위 412~491)이 아버지 광개토대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재질은 응회암이며 크기는 최대 높이 6.4m, 최대 너비 2m입니다.
비에는 고구려의 건국설화와 광개토대왕의 즉위, 영토 확장과 영향력 확대, 왕릉을 관리하는 제도(수묘제)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비문에 따르면 광개토대왕의 정식 시호는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 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이며, ‘영락永樂’이라는 연호를 사용했습니다.
오랜 세월의 풍화와 이끼의 침식, 또 화재로 인하여 훼손되면서 비문 중 많은 글자들은 판독이 어렵거나 학계에서 논쟁 중입니다.
그러나 비문의 내용은 옛 역사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야기로 광개토대왕의 활약을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는 일제강점기 조사 사진 및 도면과 국내에 축적된 실지 답사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제작했습니다.
비에 새긴 1,775개의 글씨는 19세기의 원석탁본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명본’, 서울대학교 규장각본, 일본 국립역사박물관의 미즈타니본을 분석・결합해 복원했습니다.
📍상설전시관 1층 역사의 길
- ICT 기술을 활용해 광개토대왕릉비의 규모, 재질, 서체 등을 입체감있게 구현한 LED 미디어 타워 공개
- 디지털로 복원한 원석탁본 족자 최초 공개
📍상설전시관 1층 고구려실
- '23년 구입한 광개토대왕릉비 원석탁본첩(청명본)*과 비문 전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키오스크 공개 *한학자 청명 임창순이 소장했던 것으로 국내 원석탁본 중에서도 자료가치가 높으며 1889년 리윈충이 탁본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