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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 세계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태극 아이콘
국립부여박물관
등록일 2022.04.29
조회수 391
웅장한 음악>

타이틀 자막>
역대 최고의 걸작품 발견
해외박물관 전시 희망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최고의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세계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자막>
김선영 학예연구사
국립부여박물관

자막, 말자막>
안녕하십니까? 국립부여박물관 교육학예연구사 김선영입니다. 지금도 100% 재현하기 어려운 백제금동대향로는 백제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또 하나의 우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우주 안에는 백제사의 오랜 비밀을 비롯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데요.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향로에 새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보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신비롭고 재미있는 향로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자막>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
를 가진 문화재

타이틀 자막>
백제금동대향로 어떤 구조일까?

자막, 말자막>
백제금동대향로는 용 모양의 향로 받침, 연꽃이 새겨진 향로의 몸체, 산악모양으로 솟은 향로 뚜껑, 뚜껑 위의 봉황 장식,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자막>
봉황 장식
산악모양 뚜껑
연꽃모양 몸체
용 모양 받침

자막, 말자막>
향로의 세계에는 유교, 불교, 도교가 서로 공존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막>
유교•불교•도교가 공존하는
백제금동대향로

음악을 통해 나라를 다스리고
유교적 정치이념을 보여주는 오악사

도를 닦는 신선들이 사는
봉래산

만물의 생명이 탄생하는
연꽃

음(陰)을 상징하는


양(陽)을 상징하는
봉황

자막, 말자막>
향로는 보면 볼수록 그 섬세함에 놀라게 되는데요. 곧 승천할 듯 생동감 있게 치켜들고 있는 다리, 그리고 용의 뿔과 이빨, 발톱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향로의 다리를 용으로 만든 작품은 시대를 막론하고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답니다.

자막>
백제금동대향로에서만 볼 수 있는
용 모양의 향로 받침

타이틀 자막>
백제금동대향로
몸체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자막, 말자막>
향로의 몸체는 연꽃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자막>
만물의 탄생과
부활을 의미하는 연꽃

자막, 말자막>
연꽃은 백제 무늬벽돌 등에도 표현되어 있지만 백제금동대향로의 연꽃잎이 가장 아름답고 생동감이 넘쳐요. 그런데 여러분, 연꽃잎을 자세히 보면 무언가 새겨져 있죠? 연꽃잎 사이사이엔 신비롭고 독특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자막>
연꽃잎에 새겨진
25마리 동물과
2명의 인물

전통 음악 소리>

자막>
날개 달린 네발짐승
네 다리와 양쪽 어깨 및 꼬리에
날개를 가진 동물

긴꼬리 동물
몸통에 비해 큰 얼굴과
굵은 네 다리, 긴 꼬리를 가진 동물

무예 하는 사람
머리에 둥글고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관을 쓴 사람

신수(神獸)
무릎을 구부리고 신수 위에
올라앉은 선인

타이틀 자막>
백제금동대향로
뚜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자막, 말자막>
산 모양으로 솟아오른 백제금동대향로의 뚜껑에도 상상 그 이상의 신비한 동물과 인물을 볼 수 있는데요. 산과 산 사이, 계곡과 계곡 사이를 한가로이 오가는 신선이 17명, 동물이 무려 42마리나 된답니다.

자막>
산 모양 뚜껑에 살고 있는
17명의 신선과
42마리의 동물

자막, 말자막>
향로 꼭대기에 앉아 있는 백제금동대향로의 봉황은 문헌과 유물에 등장하는 봉황 중 가장 아름다운 봉황으로 꼽히는데요.

자막>
가장 아름다운
백제금동대향로의
봉황

자막, 말자막>
당당히 서 있는 자세이며 가슴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은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봉황에서 느껴지는 생동감과 아름다움의 비결은 세밀한 묘사인데요. 봉황을 자세히 보면 양쪽 날개의 선과 모양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어요. 봉황 바로 아래에 위치한 5명의 신선이 보이나요? 이 신선들을 오악사라고 하는데요. 오악사가 연주하는 악기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는 나중에 박물관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자막>
완함 북 거문고 배소 종적
연주하는 오악사

자막, 말자막>
말을 탄 신선도 등장하는데요.

자막>
말 탄 사람
말 위에서 뒤를 향해
활을 당기는 사람

자막, 말자막>
이 모습을 통하여 당시 백제인의 갑옷과 투구의 형태를 상상해 볼 수 있겠죠? 산 곳곳에는 우리나라에 살지 않았던 동물들도 등장하는데요. 어떤 동물일까요? 네. 맞아요. 바로 코끼리, 원숭이, 악어예요. 1,400년 전 백제인은 어떻게 본 적도 없는 동물들을 조각으로 새겼던 걸까요? 우리는 이 동물들을 통하여 당시 백제가 다른 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누가 살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자막>
코끼리 원숭이 악어
동남아시아,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상징

긴부리새
코끼리 코에 새의 몸을 가진
상상의 동물

포수(鋪首)
봉황의 꼬리 아래쪽에 위치해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동물

외수(畏獸)
물고기 얼굴에 새의 발을 하고 사람처럼
두 발로 걸으며 천둥과 번개를 다스리는 동물

인면수신(人面獸身)
사람의 얼굴에 짐승의 몸을
하고 있는 상상의 동물

인면조신(人面鳥身)
사람의 얼굴에 새의 몸을
하고 있는 상상의 동물

자막, 말자막>
백제금동대향로에는 아직도 이름이 없는 신비롭고 오묘하게 생긴 동물들도 등장하는데요. 여러분들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면 어떨까요?

자막>
신비롭고 오묘하게 생긴
미상동물

타이틀 자막>
백제금동대향로
조화와 융합으로 세계를 품다

자막, 말자막>
짧은 시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 높이 61.8cm 안에 펼쳐진 우주의 삼라만상을 엿보았는데요.

자막>
백제인들의
조화로운 이상을 품은
백제금동대향로

자막, 말자막>
우리의 전통문화와 외래문화를 잘 융합시킨 백제금동대향로는 아직도 재미있는 이야기와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요. 수수께끼처럼 남아있는 신비한 향로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하며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자막>
김선영 학예연구사
국립부여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부여박물관
제목없음

백제금동대향로와 인연이 깊은! 백제금동대향로 부여어린이박물관을 만든! 

백제 사비공주 출신 김선영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백제금동대향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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